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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을 무너지게 하는 것 1 "치유받지 못한 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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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로 보기   하나님의 주목을 받는 사람으로 등장한 솔로몬, 그는 어떻게 타락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어 국가의 분열을 가져오는 오명을 갖게되었을까?    그 첫번째 몰락의 길은 '무리한 토목공사와 막중한 세금 부과'였다.    20년간 성전과 자신의 왕궁, 병거성을 지었는데 7년은 성전, 13년은 자신을 위한 공사에 국가 에너지를 쏟았다. 주목할 점은 성전은 아버지 다윗왕이 준비한 물질과 재료로 드려졌지만 다른 건축물은 국민의 세금으로, 심지어 이방 왕에게 국토를 팔아넘기며 마련한 돈으로 공사한 것이었다. (왕상9)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국민에게 거둬드린 세금은 1년에 666달란트에 달하는 금 (한화 10조가 넘는 돈) 이었다.(왕상10)  이스라엘이 한국의 강원도 면적과 비슷한 점을 생각한다면 과중한 세금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솔로몬 사후에 반란으로 인해 나라는 남북으로 쪼개지게 된다.   솔로몬의 금 보좌   결국 백성을 섬기기 위해 지혜를 구했던 그는 어느 순간 백성위에 군림하여 착취하는 왕이 되어있었다.    솔로몬은 왜 이리 건축에 집착했을까? 특히 평화의 시대에 쓸데없는 병거와 병거성을 보유하여 군사력을 과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버지 다윗왕이 전쟁에 능한 왕으로 칭송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사람은 하나님께 받은 그릇과 모양대로 살면 행복하지 않은가싶다. 다윗은 전쟁에 능한 왕으로 부르심 받았고 솔로몬은 지혜로 백성을 섬기는 왕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다윗은 성전을 짓고 싶어도 부르심이 달라 지을 수 없었고 솔로몬은 전쟁을 하고싶어도 그럴 필요가 없는 시대적인 복을 누렸다.    하나님께 받은 소명,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매일 매일 감사하며 살면 비교의식과 열등감에서 나오는 '이생의 자랑'에 사로잡히지 않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