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하는 힘'을 가진 사람 모세

 


  좋은 차를 판별하는 중요한 기준 두가지는 엔진과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좋은 엔진은 반응력과 추진력이고 브레이크 시스템은 즉각적으로 중단하는 힘일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끝까지 잘 쓰임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렇게 '순종하는 힘', '중단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간청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그리고 여호수아를 준비시킬 것을 명령하신다. (신3)

이에 40년을 순종해온 모세는 쓴 뿌리를 품지 않고 즉각적으로 여호수아를 준비시키는 일에 착수한다. (신명기 연구  https://youtu.be/QXfchTNfgtc?t=1420  )


  그렇다면 과연 모세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을까?   모세는 마태복음의 변화산 사건속에 다시 등장하여 분명히 가나안땅을 밟고 있다. 모세는 영원이라는 안목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로 '중단하는 힘'을 보여준다. 

이렇게 순종함으로 율법의 대표자 모세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완성시킨다. 그것은... 

1. 율법의 결말은 구원이 아니라 실망이다.

2. 율법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지 못한다. 

3. 율법은 은혜를 바라보게 하며 은혜가 백성을 하나님께로 인도한다. (여호수아=예수) 

4.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나의 만족과 유익'이 아니라 '여호수아 세대'를 준비하는 일이다. 


모세의 '중단'은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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