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성경통독 - 에스더 - 우리에게 우연은 없다

 

"바로 저 사람입니다!" -하만의 계략을 폭로하는 에스더-

구약 성경 이야기의 마지막인 에스더입니다. 

'에스더'라는 이름은 '숨겨진'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그 이름대로 에스더에는 하나님의 이름이나 말씀이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드러내고 있으니 우리 삶도 그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어, 크리스챤이었네?!  역시!" 이런 감탄 말입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유대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면, 에스더는 페르시아에 남겨져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하심 받는 유대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실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유대인이나 세상 속에 흩어진 유대인 모두를 보호하고 계셨습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페르시아 왕은 바로 아하수에로왕 (=크세르크세스 BC 485-465년) 입니다. 그는 살라미스 전투에 패배하여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영화 300의 후속편인 '제국의부활'이 바로 그 유명한 살라미스 해전을 다룬 영화입니다.  

살라미스 해전 패배로 페르시아는 쇠퇴의 길로 접어듭니다


마음 상한 상황속에서 왕이 7일 잔치에 왕비 와스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존심이 더욱 상했던 왕은 바로 그 자리에서 왕비를 폐위시켜버립니다. 그리고 1년동안이나 미인대회를 열어 새로운 왕비를 세웁니다. 

바로 그 왕비의 자리에 유대인 출신인 에스더가 뽑히게 되었고 그의 양아버지 모르드개는 궁궐을 드나들게 된 것입니다. 

어느날 모르드개는 궁궐을 드나들다가 우연하게 왕의 신하들이 왕을 암살하려는 모의를 듣게 됩니다. 그는 에스더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노한 왕은 암살모의자들을 처단합니다. 이 일은 나중에 모르드개를 높이는 계기가 됩니다. 

한편 거상으로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된 하만 (아말렉 출신) 은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모르드개를 괘씸히 여겨 모르드개뿐 아니라 유대인 전부를 학살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왕에게 사재를 털어 비용을 지불하고 그 일을 허락받습니다. 거사일은 제비뽑아(부르) 정월 대보름으로 잡습니다. 그래서 이 절기가 후에 '부림절'이 되었습니다.  

이제 풍전등화같이 되어버린 유대인들의 운명, 
모르드개의 "네가 왕비가 된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는가" 간곡한 권고로 에스더는 왕앞에 나서게 됩니다. 그러면서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에스더라 해도 왕앞에 부르심을 받지 못한지 3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불쑥 나타나 왕앞에 나가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금식 후 왕 앞에 나가는 에스더를 빛나게 해주셨습니다. 왕은 에스더에게 규를 내밀었고 어떤 소원도 들어주겠다 약속합니다! 

지혜로운 에스더는 그 자리에서 판을 깨지 않고 지혜롭게 왕과 하만을 위한 잔치에 두 사람을 초청합니다. 

아주 은밀한 잔치에서 에스더는 하만의 계획을 폭로합니다. 대노한 왕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그런데 왕이 간신히 분을 삭이고 다시 돌아와 보니 하만이 에스더의 옷자락을 붙들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강간미수로 간주한 왕은 당장 하만을 장대에 매달아 죽입니다. 
 
그 장대는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하만의 10 아들들도 처형을 당하고 그의 모든 재산은 모르드개가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민족들로 구성된 페르시아 제국에서 소수민이었던 유대인들은 이 일을 계기로 더욱 존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이 대 학살 당할뻔했던 위기는 오히려 그들에게 축복이 되었고 유대인들은 지금도 이 날을 '부림절'로 기쁨으로 지키고 있답니다. 

기억합시다. 믿는 자에게 우연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우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보호하시고 계시며 좋은 만남과 감동으로 일하시고 계십니다. 

주님을 경외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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