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 룻기 - 장례식에서 혼인잔치로
룻기는 장례식으로 시작해서 혼인잔치로 끝납니다 |
사사기가 끝나고 이야기는 사무엘 상하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여기 역사와 상관이 없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아주 짧은 스토리로 삽입되었네요. 이유가 뭘까요?
사사기 시대의 불안정한 통치를 지나 사무엘서에서는 왕정이 시작되지요. 처음으로는 실패한 왕 사울 이야기가 나오고 두번째로는 하나님께서 직접 준비시킨 왕 다윗 이야기죠.
룻은 바로 이 다윗왕의 증조할머니가 되는 분으로 결국 다윗 왕조가 어떻게 은혜가운데 사사 시대부터 준비되었는지를 밝혀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룻기 이야기**
1. 저주의 상징 - 룻
- 룻은 모압여인입니다 - 구약에서 축복에서 제외된 백성입니다. (신 23:3)
- 룻은 시아버지와 남편을 잃고 사망과 가난 슬픔 모든 것을 한꺼번에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 한마디로 룻은 영적으로 육적으로 바닥을 친 인생인 것이죠
2. 그녀가 결단하다
- 젊은 나이에 고향에서 재가할 수 있던 그녀는 놀라운 결단을 내립니다
- 시어머니 나오미가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섬기겠다는 결정과
- 고향을 떠나 이스라엘로 오기로 한 결정입니다.
3. 하나님께서 그녀를 높이시다
- 생계를 위해 이삭줍기를 위해 나간 룻, 그런데 우연을 가장한 하나님의 축복이
-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1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1 There was a relative of Naomi’s husband, a man of great wealth, of the family of Elimelech. His name was Boaz.
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3 Then she left, and went and gleaned in the field after the reapers. And she happened to come to the part of the field belonging to Boaz, who was of the family of Elimelech.
- 보아스는 그녀가 다른 밭으로 갈 필요없이 이삭을 줍게 해주었고
- 곡식을 베는 자들이 곡식을 흘려줄 것을 명령했으며
- 그녀를 식사에 초대해 배불리 대접해 주었습니다
- 룻은 보아스의 은혜에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4. 룻이 보아스와 혼인하다
- 놀라운 은혜를 경험한 룻은 집으로 돌아와 시어머니에게 이야기합니다.
- 이야기를 전해들은 나오미는 '기업무를 자'의 꿈을 꾸고 룻을 보아스의 장막에 보냅니다
- 보아스는 기업무를자의 책임을 다하기로 하고
- 룻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 그 둘 사이에서 오벳이 태어나고 그는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바로 다윗의 아버지인 것입니다. 이제 왜 룻기가 여기 들어있는지 아시겠지요?
* 룻기의 상징들*
- 반복되는 단어 - 베들레헴 -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 떡집에 떡이 없으니 백성이 유리방랑합니다.
- 다시 떡집에 떡이 넘치니 사람들은 모이고 풍족함을 누립니다.
- 우리에게 주시는 산 떡이 되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분이 누구신가요?
- 우리에게 친족이 되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분이 누구신가요?
- 우리의 고통과 절망, 가난을 짊어지시고 해결하신 분이 누구신가요?
- 이렇게 보잘것 없는 이방여인을 사랑해 주신 이가 누구신가요?
- 그래서 룻기는 장례식으로 시작해서 혼인잔치로 끝나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 누구든지 예수님을 신랑으로 모시기로 한 자는 이와 같은 결말을 맺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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