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 사사기 - 각자 자기 마음대로 살았더라
삼손의 최후- 그는 탁월한 은사를 부여받았으나 평생 정욕의 노예였다 |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그들은 과연 모세와 여호수아의 당부대로 하나님만 섬겼을까요?
사사기는 그 질문에 답을 주는 책입니다.
참, '사사' 라는 말은 왕도 아니고 선지자도 아닌, 이 혼란한 시대를 이끌어간 리더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Judge 라고 되어있는데 재판관(?) 이 역시 적당한 단어는 아닌 것 같네요. 문맥을 통해서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아보는 수 밖에요...
사사기는 여호수아 사후부터 사무엘이 등장하여 왕정이 시작되기까지 약 350년간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사무엘을 저자로 여기고 있다고 하네요.
그럼, 아까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가나안을 차지한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1-2장 가나안 족속을 다 몰아내지 못하는 이스라엘
성적으로 문란하고 심지어 자식을 산채로 우상에게 바치는 가나안 우상문화에 젖어가는 백성들...
사사기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1) 평안하면 죄를 짓고 2) 하나님의 벌로 노략당하고 3)회개하고 4) 사사를 보내셔서 구원하시고 5) 평화가 오면 또 죄 짓고... 이것의 무한반복이 사사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16장 사사들 이야기
3-5장: 읏니엘, 에훗, 드보라 - 처음 소개되는 사사들은 본받을만 한 리더들입니다.
6-9장: 기드온 - 300명의 용사! 기억나시죠? 그러나 그의 끝은 매우 좋지 않네요. 성품에 결함이 드러납니다.
10-12: 입다 (산에 살던 마초?) - 암몬 족속을 이김 - 하나님에 대한 무지로 딸을 산채로 제사드리려고 하네요.
13-16: 삼손 - 문란함.폭력적.오만함 - 최고의 영화 소제로 세계 사람들이 다 압니다.
17-21 막 가는 이스라엘
17-18장: 단지파의 학살, 라이스를 통채로 불태움 - 이런 무시무시한 마음이 어디서 나오는지요
19-21장: 이스라엘 최초의 내전-베냐민지파가 역사에서 사라질뻔!합니다.
성폭력, 분노, 폭력 문제가 하늘을 찌릅니다.
[사사기에 반복되는 구절! - 우리에게 보내시는 메시지]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17:6, 18:1, 19:1, 21:25)
이스라엘에 왕이 없던 적이 있나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왕이신데 그분을 왕으로 모시지 않는 것이지요. 그분을 왕으로 여기지 않으면 어떻게 사나요?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사는 겁니다. 끌리는대로, 화나면 화나는대로... 죄를 짓고 원수갚고 때리고 죽이고 탈취하고 쾌락을 추구하며... 이것이 하나님 없는 우리 인생이었습니다. 법 가지고, 잔소리 가지고, 십계명 가지고 못고칩니다.
우리 인생에는 진정한 왕의 통치가 필요합니다.
그 이야기를 위해 사사기가 여기 배치된 것입니다.
[교훈]
1. 가장 큰 적은 외부의 고통이 아니라 내부에 도사리는 죄
-사사기에 흐르는 죄의 강물 : 성적 문란함, 분노조절 장애,폭력
2. 우리가 구원받아야 할 것은 바로 나의 악
3. 우리 삶에는 왕이 필요한데 참 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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