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29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잠언 22장)

 

'아들아, 소변을 볼 때는 튀지 말게 하여라'

어느 회장님의 아들에 대한 인생조언이 한참동안 인기였습니다.

그런 조언 중에는 '일을 볼 때는 흘리지 말고 튀지 말게 하여라'는 말조차 있는데

얼마나 세밀한 인생조언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재산이 oo인 아버지의 아들을 위한 조언’ 등등의 글들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끕니다. 

과연 성공한 사람들이 자녀에게 주는 조언은 무엇일까요? 

그런데 과연 솔로몬만큼 성공을 누려본 자가 있으며 하나님의 지혜를 터득한 자가 있겠습니까? 

그가 주는 지혜가 그래서 귀한 것입니다. 오늘은 친구를 사귐에 대한 지혜입니다. 

1. 약한자의 벗이 되라 

그들에게 베푸는 선은 하나님께 빚을 꾸어드리는 것과 같고 

그들의 억울함은 하나님께서 신원하십니다.  

약한 자를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신원하여 주시고 또 그를 노략하는 자의 생명을 빼앗으시리라 

(잠 22:22-23)

2. 노와 분이 있는 사람을 가리라 

긍정적인 말과 생각보다 부정적인 감정은 10배 이상의 파급력이 있습니다. 

감격과 사랑을 담기에만도 부족한 인생입니다.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 (24) 

3. 함부로 동업하지 말고 보증을 서지 말라 

성도끼리라고 쉽게 동업을 하거나 보증을 서다가 큰 시험에 빠지는 일들을 봅니다. 

불가피하게 이런 일을 할때는 잃어도 좋을만큼만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삶이 우리를 속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너는 사람과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

만일 갚을 것이 네게 없으면 네 누은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 (26-27)

4. 보편적인 지혜를 존중하는 사람을 사귀라

네 선조가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28)

조상과 어른들이 세워온 보편적인 지혜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른들의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지혜입니다.

 

이것을 깨닫는다면 당신은 더욱 폭넓은 교제를 하게 될 것입니다. 

5. 자신의 실력을 키우라 

한국 아줌마들의 멘토라고 소문난 김미경씨의 책에서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재기를 준비할 무렵 무리해서 300만원을 호가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단순히 강의 내용만 좋았던게 아니라

그 세미나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수준때문에 놀랐다는 것입니다. 

관계를 구걸할 필요가 없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한 최고의 길은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1만시간 정도를 잘 하면 (약 10년의 시간) 전문가가 된다고 합니다.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29)